한국일보

뉴욕 한인은행 순이익 사상 최대

2006-01-05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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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은행 12월말 현재 1,966만달러..전년동기비 50% 증가

뉴욕 한인은행들의 작년 순이익 규모가 사실상 2,000만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의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인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아메리카, 아메리카조흥, BNB, 리버티 등 4개 한인은행들의 지난 12월말 현재 순익은 1,966만 달러로 전년동기(1,311만 달러)에 비해 약 50%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표 참조>
이 수치는 나라은행 뉴욕지역 영업 이익을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이를 포함시킬 경우 실질 순익은 2,0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순익이 대폭 증가한 것은 지난해 금리인상 조치가 잇달아 단행, 영업환경이 개선 된데다 은행들마다 앞다퉈 대출세일과 영업망 확장 등 활발한 공격경영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은행들의 외적 성장 규모를 나타내는 총예금과 총대출도 18억1,400만 달러와 16억1,795만 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에 비해 무려 각각 17.3%와 25.1%의 신장률을 기록했다.은행 별로 보면 우리은행이 1,010만 달러의 순익을 올려 미 동부 한인은행 중 처음으로 순익 1,000만 달러 시대를 열었으며 조흥은 518만 달러의 순익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9.7%의 수익
증가율을 나타냈다. BNB 역시 전년 대비 66.7%의 수익 증가세를 보이며 420만달러 순익을 냈으며 올 초 LA 윌셔스테이트뱅크와 합병 예정인 리버티는 지난해 5만 달러 수준의 순익을 17만 달러로 끌어올렸다. 나라도 대출과 예금이 각각 27%와 10%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은행 관계자는 영업환경이 개선되면서 은행들이 공격적인 경영에 나섰던 것이 지난해 수익성을 상승시키는 데 주효했던 것 같다며 “올해도 큰 악재가 없는 한 한인은행들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한편 나라은행의 대출, 예금 외 통계는 캘리포니아 등 타주지역 영업점을 포함한 수치로 이번 조사에서 제외했다.<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한인은행 2005년 영업실적
<단위:1,000달러>
은행 총자산 예금 대출 순익 대손충당금
우리 814,448(698,153) 717,324(620,891) 576,947(465,968) 10,104(7,489) 5,132
조흥 461,209(351,493) 395,963(293,626) 348,637(257,535) 5,189(3,057) 2,798
나라 N/A 411,932(375,606) 460,079(362,240) N/A N/A
BNB 270,000(240,630) 240,000(202,416) 200,000(179,391) 4,200(2,526) 2,000
리버티 58,088(63,148) 48,780(53,835) 29,290(28,014) 172(47) 667
※나라=뉴욕 4개점 실적, 조흥=캘리포니아 2개점 포함, 괄호 안은 2004년12월말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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