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새해맞아 집 안팎 시설 점검 후 보수

2006-01-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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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아 집 안팎 시설 점검 후 보수

남가주의 경우 새해에는 비가 내리는 경우가 많고 일교차가 심하기 때문에 주택 점검을 하는 것이 좋다.

한 해가 든든하죠”

지붕·수도관에 새는 곳 없는지
창문 파손·뒷마당 파인 곳 체크
워터히터 등 전기 전문가 의뢰를

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새롭게 결심을 하는 등 의욕에 넘친다. 그 동안 생각에만 그쳤던 금연을 실천하거나 운동을 시작하는 등 그동안 미뤄왔던 일들을 시작한다. 새해의 시작은 집을 전체적으로 점검하는 좋은 시기이기도 하다. 삶의 안식처를 잘 관리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지붕 창문 등 주택의 문제점을 발견하면 신속히 수리 일정을 잡는 것이 좋다. 특히 새는 지붕 같은 것을 바로 수리하지 않고 차일피일 미루면 나중에 커다란 낭패를 볼 수 있다. 금전적인 피해는 물론 시간소비도 만만치 않다. 먼저 집 외부부터 살펴보자.
*지붕 싱글이 공백이 생긴 곳은 없는지 손상을 입은 곳은 없는지 체크한다.
*굴뚝 커버나 철제 환기통 등이 녹슬지 않았는지 점검한다.
*빗물이 빠지는 홈통이나 거터에 손상된 것은 없는지 살핀다.
*나무 표면에 페인트가 벗겨지거나 물로 인해 썩은 곳은 없는지 꼼꼼히 체크한다.
*패티오 데크의 표면이나 계단이 손상을 입은 곳은 없는지 핸드레일 등이 느슨해지지는 않았는지 점검한다.
*거라지 도어 오프너는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한다.
*드라이브웨이나 뒷마당에 표면이 울퉁불퉁하게 변한 곳은 없는지 살핀다.
*벽돌 혹은 블록 담에 금이 간 곳은 없는지 점검한다.
*바비큐 스탠드 등에 설치된 야외 전원에 안전 커버가 있는지 체크한다.
집 내부에서도 점검할 곳이 많다.
먼저 화재 경보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한다. 일산화탄소 경보기가 있다면 이 곳도 작동 상태를 체크한다. 전국 화재보호협회는 10년 이상된 화재 경보기는 문제가 없어도 새 것으로 교체할 것을 권하고 있다.
수도꼭지 배수관 밸브, 싱크 주변, 변기 및 냉장고, 세탁기 등 주요 가전 제품과 연결된 각종 수도 파이프에 새는 곳은 없는지 점검한다.
주택의 주 배전판과 각종 전원에 문제점은 없는지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테크니션을 불러 점검한다. 워터히터 압력 밸브 벽난로 굴뚝 에어컨 히터 등 냉난방 장치들도 역시 전문가를 고용, 체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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