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통·초대·생활 요리 240가지 ‘빼곡’

2006-01-0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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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연구가 장선용씨의 ‘음식 끝에 정 나지요’

같은 요리도 하는 사람에 따라 그 맛과 때깔이 천차만별이다. 요리 책도 마찬가지다. 톡톡 튀는 신세대 주부들의 신선한 요리가 가득한 요리 책이 있는가 하면 오래된 장맛처럼 절대 잊혀지지 않을 요리들을 소개한 요리 책도 있다.
‘며느리에게 주는 요리책’으로 유명한 요리 연구가 장선용씨가 최근 펴낸 ‘음식 끝에 정 나지요’가 바로 그런 종류의 책. 손맛을 강조하는 우리 어머니 세대지만 정확한 계랑과 재료 손질, 재료의 맛을 살려주는 밑간 등 요리 맛을 한 차원 높여줄 비법들이 가득 담겨있다.
근사하고 푸짐한 초대요리, 잊혀져 가는 우리의 전통요리, 매일매일 해먹을 수 있는 생활요리까지 총 240여가지 요리 레서피가 실려있다. 언뜻 보면 재료가 너무 많아 만들기 전 지레 겁이 날 수도 있지만 각 재료의 맛을 살려주는 양념을 함께 곁들였기 때문이지 구하기 힘든 재료나 양념을 사용하기 때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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