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06년 가주 부동산 시장 “맑음”

2005-12-3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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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투자사 ‘콜리어스 실리’근무 대니 김씨

“새해 캘리포니아 부동산 시장에 큰 이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계적인 부동산 투자 및 관리 기업인‘콜리어스 실리’(Colliers Seely) 투자서비스 부서에서 근무하는 대니 김(사진)씨는 이자율 상승 등 거시경제학적인 이유로 인해‘소폭의 수정’이 2006년 부동산 시장에 예상되지만 부동산 시장이 주저 앉는다거나 하는 극적인 변화는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속적인 인구증가, 공급을 훨씬 초과하는 수요 등 근본적 요소들이 계속 유지될 것이기 때문에 열기가 조금 식을 수는 있어도 급격한 냉각은 힘들 것이라는 주장이다.
30대 초반에 어울리지 않게 시장에 대한 안목을 가진 김씨는 유럽,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 전세계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콜리어스 실리의 LA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유일한 한인이다.
LA시내 아파트 등 상업용 건물 소유주의 상당수가 한인인 관계로 자연스럽게 상업용 부동산이 김씨의 전문분야가 됐다.
김씨는 투자용 상업건물을 물색하고 매입은 물론 구입한 건물에서 투자이익이 지속적으로 산출될 수 있도록 관리해주는 토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투자용 상업건물을 판매하는 업무도 담당한다.
9,000여 전문인들로 구성된 대기업이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정보 수집 및 정보 분석력이 영세한 다른 부동산 투자회사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김씨는 자랑한다.
“한인사회 경제력을 고려할 때 부동산 전문 관리인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김씨는 자신이 몸담고 있는 회사의 역량이 한인사회의 이익을 위해 사용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213)532-3287<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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