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히스패닉 대상 범죄 급증

2005-12-2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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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패닉계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나폴리스의 경우 지난 봄 이래 폭행, 강도 피해를 당한 히스패닉 이민자는 거의 30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애나폴리스 경찰은 그러나 이 숫자는 경찰에 정식 신고된 건수로 실제는 이보다 2배 이상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히스패닉계 이민자들이 이렇듯 범행대상으로 노출되는 것은 이들이 은행거래를 하지 않고 주로 현금을 소지하고 다니는 데다 언어 문제, 신분 문제 등으로 막상 피해를 입고도 잘 신고를 하지 않기 때문으로 경찰은 분석하고 있다. 라틴계 인권단체, 경찰, 은행은 이 문제와 관련, 공동으로 히스패닉계 이민자들이 은행 계좌를 열어 정상 금융거래를 함으로써 범죄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하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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