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연말여행인파 ‘역대 최고’

2005-12-26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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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 지역 주민 110만 이상 여행길에

연말 연시 휴가철을 맞아 워싱턴 지역 주민 가운데 장거리 여행길에 나서는 인파가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AAA는 23일 올 연말 50마일 이상 여행객 수를 작년보다 1% 증가한 110만 명으로 예측했다. 이는 워싱턴 지역 전체 인구의 22%에 해당하는 숫자로 개솔린 가격 상승 등 경제환경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것이다.
AAA는 여행객 가운데 84%에 달하는 89만1,000명이 자동차로 여행길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 숫자는 큰 폭으로 오른 개솔린 가격에도 불구하고 작년보다 3,000명 정도 늘어난 것이다.
현재 워싱턴 지역의 개솔린 가격은 보통 기준으로 갤런 당 2달러22센트로 집계돼 작년 이맘때의 1달러83센트에 비해 상당폭 오른 수준이다. 2003년 12월 개솔린 가격은 1달러48센트에 불과했다.
한편 항공기를 이용해 여행에 나설 주민 숫자는 17만1,000명으로 예상됐다.
항공요금 역시 작년에 비해 11%나 올랐으나 여행객의 발길을 잡아 묶지는 못했다. 항공요금은 지난 2000년 역대 최고를 기록한 바 있다.
숙박요금도 올라 AAA 평가 별 3개 짜리 호텔의 경우 작년보다 14%가 올랐다.
호텔 요금은 지난 2001년 최고를 기록했으며 현재는 이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다.
한편 버지니아 교통부(VDOT)는 연말 연시 차량여행객의 편의를 위해 공사를 위해 일시 폐쇄했던 도로들을 모두 개통하기로 했다.
개통 시간은 24일 새벽 6시부터 27일 새벽 6시까지, 또 31일 같은 시간에서 내년 1월 3일 같은 시간까지이다.
한편 워싱턴 지역 공항들은 이용객이 몰리면서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국내선은 출발시간 2시간 전, 국제선은 3시간 전까지 공항에 도착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레이건 내셔널 공항 같은 경우는 주차시설 부족이 예상돼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차량을 이용할 경우 반드시 주차 공간 유무를 사전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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