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 기관인 마켓워치는 2006년도 연방기준금리가 5%로 오르고 부동산 가격은 급락하며 다우존스 지수가 1만2,000선을 넘어설 것이란 내용의 ‘2006년 10대 경제 전망’을 23일 발표했다.
■금리인상 5%선까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엘런 그린스펀 위원장이 1월 주재할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인상이 불가피해 보이며 벤 버냉키 차기의장은 3, 5월 두 차례에 걸쳐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현재 4.25%인 금리는 5%로 인상되고 이후 FRB는 금
리인상을 중단할 것이다.
■부동산 급락; 금리인상은 부동산 시장에 예상보다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FRB가 금리인상을 중단할 때까지 과열지역 부동산 가격은 최고점 대비 25% 급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골드 러쉬; FRB의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값은 내년 1/4분기 600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하지만 금값은 600달러 돌파 후 하락세로 전환, 연말에는 500달러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우 1만2,000선 돌파; 내년 금리인상이 중단되면서 주식시장은 7년만에 최고 해가 될 것이다. 다우지수는 내년 5월 사상 최고치인 1만1,722포인트를 돌파, 1만2,000선에 이를 전망이다.
■구글거품 붕괴; 구글 주가는 1/4분기에 5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지만 봄에 실적 경고가
나오며 거품이 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구글 주가는 370달러 이하까지 떨어질 것이다.
■금융·제약주 두각; 주식시장 주도주에도 변화가 올 전망이다. 올 두각을 나타냈던 석탄, 광
산, 석유 관련주가 주춤하는 사이 금융, 제약, 자동차주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유럽 증시 부진; 유럽 주식시장이 내년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유럽에 투자했던 자금들이 미국으로 옮겨갈 것으로 전망된다.
■GM의 부활; 내년 봄 GMAC의 성공적인 매각과 ‘캐딜락’ 및 ‘셰비’ 모델의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GM의 파산 우려가 사라지고 내년 말 주가는 35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업계 부진 지속; 유나이티드 항공이 내년 봄 파산에서 벗어나며 일단 안심시킬 것으로 보이나 유나이티드 항공이 우대 프로그램을 축소하면서 열광은 곧 식을 것으로 예상된다.
■엔론 회장 유죄판결; 내년 2월 케네스 레이 엔론 전회장에 대해 유죄판결이 내려지면서 4년에 걸친 엔론 사태가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엔론 판결은 석유주도 에너지 랠리의 종말을 알리는 신호로 작용할 것이다. <김노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