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새주택 판매 급감 11월 11% 떨어져

2005-12-2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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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의 새집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 재고가 9년만에 가장 많은 수준으로 불어났다.
23일 연방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11월중 신규주택 판매는 11.3% 급감한 124만5,000호로 집계됐다. 당초 시장에서는 131만호를 예상했었다.
전달 판매가 11.4% 급증하면서 사상최고치를 경신한데 따른 반사효과가 컸다. 11월중 새집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6% 늘어난 수준이다.
새집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함에 따라 재고가 대폭 증가했다. 11월중 새집 재고는 3.3% 급증, 사상 최대치인 50만3,000호로 집계됐다. 판매대비 재고 비율은 4.9개월치로 지난 96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11월에 판매된 새집의 중간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 상승한데 그친 22만5,200달러였다. 전달 23만4,800달러보다는 낮아졌다.
지역별로는 북동부 지역의 판매가 증가했지만, 중서부와 남부, 서부 지역의 판매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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