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중교통 파업으로 발묶인 샤핑객 온라인 샤핑 눈돌려

2005-12-23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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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소매업만 신났다

뉴욕시 대중교통 파업으로 가장 이익을 본 업계는 인터넷 소매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교통이 마비돼 이동이 힘든 뉴요커들이 할러데이 샤핑을 집에서 온라인으로 하는 방법을 선택했기 때문이다.대중교통 파업으로 할러데이 대목을 놓친 대형 소매업계는 집에서 할 수 있는 온라인 샤핑을 판촉하기 위해 ‘온라인 특별 할인 제도’ 및 ‘무료 배송(free shipping)’ 등의 인센티브를 고객들에게 제안했다.

캐주얼웨어 업체인 제이크루는 온라인(jcrew.com)은 샤핑객들을 위해 무료 배송 제도를 실시했으며 뉴욕지역 고객들에게 늦어도 크리스마스 당일까지는 배달을 약속한다는 슬로건을 붙였다.인터넷 리서치펌인 닐슨/넷레이팅(Nielsen/NetRatings) 헤더 도허티 분석가는 “아직까지 교통
파업으로 인해 온라인 샤핑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경제 데이터는 나오지 않았지만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온라인 할인업체인 블루플라이닷컴(blufly.com) 멜리사 페이너 회장은 “크리스마스에 너무 인접해서는 판매가 점차 감소되는 데 21일부터 매상이 60%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페이너 회장은 “샤핑객이 가장 많은 뉴욕시에서 발생한 노조 파업 ‘덕’을 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온라인 보석 사이트인 아이스닷컴(ice.com) 역시 파업이 시작된 20일 온라인 판매 전체의 15%가 뉴욕시민들이 구매한 것“이라고 밝혔다.<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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