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만과 편견’과거 2차례나 만들었다

2005-12-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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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중인 제인 오스틴 원작

현재 상영중인 제인 오스틴의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은 과거 두 차례나 영화로 만들어졌었다.

1940
MGM의 수퍼스타 그리어 가슨이 엘리자베스 베넷으로, 멋쟁이 로렌스 올리비에가 미스터 다시로 나온다. 가슨이 20세의 엘리자베스로 나오기엔 좀 늙었고 소설보다 사회 비판이 약화된 화려한 의상 드라마. 남녀 콤비는 장난하는 듯.


1995
BBC 미니 시리즈로 제니퍼 엘과 콜린 퍼스 주연.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영리하고 정열적으로 묘사됐다. 퍼스는 그 때까지만 해도 이 책의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다시. 남녀 콤비는 뜨끈뜨끈.

2005
요즘 빠르게 뜨는 키라 나이틀리와 매튜 맥파디엔 주연. 여자들의 모습이 1995년작보다 1940년작에 더 가까운데 나이틀리의 의상은 현대적. 남녀 콤비는 천천히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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