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소니아 김씨의‘파티복, 제대로 입기’

2005-12-17 (토)
크게 작게
드레스에 모피쇼올, 심플하면 목걸이나 귀고리로 포인트

① 이미 갖고 있는 드레스를 유행 아이템과 매치하고 싶다면 단연 ‘모피 장식’을 살 것. 요즘 백화점마다 파티 드레스 코디에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모피 쇼올이다. 밍크나 토끼, 여우 털 등은 가격이 엄청나지만 인조털은 100달러 안팎에 예쁘고 앙증맞은 모피를 구입할 수 있다.
만약 모피 쇼올이 너무 식상하다면 러시안 느낌 물씬 나도록 손을 넣는 원통모양처럼 생긴 머프(muff)를 손에 두른다면 ‘한 센스’한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② 너무 폭이 넓은 드레스는 피할 것. 가끔 한인사회 파티에서 음악 독주회를 연상시킬 만큼 폭 넓은 드레스를 입는 이들이 있는데 이는 좀 부담스럽게 느껴질 뿐더러 세련된 느낌을 주지 못한다. 적당하게 몸에 피트되는 것이 적당한데 만약 드레스 볼륨을 살리고 싶다면 웨딩드레스처럼 허리선에서 떨어지는 긴 꼬리가 달린 드레스 정도가 적당하다.
③ 심플한 드레스일수록 액세서리로 힘주기.
드레스가 심플하다면 목걸이나 귀고리등을 좀 화려한 걸로 매치하는 것이 좋다. 요즘 유행하는 치렁치렁한 샹들리에 귀걸이나 목고리가 제격.
④ 포멀한 드레스나 수트에 가장 무난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액세서리는 단연 진주. 진주는 바지정장이나 치마정장, 드레스 모두에 두루 잘 어울린다.
⑤ 케이프나 볼레로도 드레스와 안성맞춤. 칵테일 드레스에 반짝이 소재 케이프나 볼레로를 매치 하면 센스 있어 보인다.
자칫 너무 밋밋해 보일 수 있는 드레스가 이들 아이템 하나로 확 살아날 뿐더러 패션 감각 있다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다. 물론 드레스가 반짝이 소재라면 케이프나 볼레로는 톤다운 된 것을 골라야 함은 두말할 나위 없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