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연말 상품권.선물카드 인기몰이

2005-12-1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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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업소 다양한 가격대 제작

연말 샤핑시즌을 맞아 한인 자영업계에서 상품권과 선물카드(gift card)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상품권은 선물 받은 사람이 원하는 상품을 골라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점차 사용하는 업소가 증가하는 추세다.홈플러스의 경우 1-20달러, 20-50달러, 50-100달러 등 금액별 상품권을 판매하고 있으며 코스모스 백화점, H마트와 한양마트 등에서도 상품권을 제작하고 있다.또 한인 서점에서는 20달러부터 고객이 원하는 금액만큼 발행이 가능한 상품권을 발행하고 있
으며 건강식품 업체들도 연말 사은 선물용 상품권 발행을 확대하고 있다.
플러싱에 거주하는 주부 한모씨는 “불필요한 상품을 직접 받는 것보다 원하는 제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는 상품권이나 선물 카드가 더 좋다”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최근에는 선물카드의 필요성도 한인 업계에서 점차 커지고 있다.
선물카드는 한번 사용하는 상품권과 달리 금액에 따라 여러 차례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 관리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상품권이 제품 구입 후 남은 금액을 교환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선물카드는 남은 금액을 다음에 다시 활용할 수 있다.선물카드 기계를 생산하는 유나이티드머천트서비스사의 한 관계자는 “단골 고객을 확보할 수 있고 현금 유동성에도 상당히 좋은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선물 카드는 네일과 식당, 잡화, 선물업소 등 미국인 고객들이 많은 업체에서 주로 활용하고 있다.특히 선물 카드 기계에 따라 선물 카드 사용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으며 인터넷으로 고객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최근 선물 카드의 사용량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소매업연맹(NRF)에 따르면 선물카드 판매는 지난해보다 7% 증가한 185억달러에 달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선물 카드를 이용해 지출하는 평균 비용은 88달러이며 전체 선물 구입 비용의 18%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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