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봉주 총영사.KOTRA.한인 IT 기업인등 참석
한국 중소 IT 기업의 미국 진출을 모색하기 위한 ‘IT 산업 정책 간담회’가 29일 뉴욕총영사관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문봉주 총영사와 KOTRA, 한인 IT 기업인 등이 참석했다.
Intrasphere사의 송우 사장은 “미국의 소프트웨어 및 IT 컨설팅 산업이 경쟁 심화와 인건비 상승으로 중소 기업들의 영업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전문화 및 틈새시장 개척 등 차별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Invetree Capital사의 조셉 최 사장은 “미국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중소 IT 기업의 현지화 방안으로 시, 주정부의 중소기업 육성 프로그램, 대학의 인큐베이션 센터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지적했다.
최 사장은 페이스대학의 벤처 인큐베이션 센터에서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예를 들면서 현지 적응 기간이 직접 진출할 때보다 3분의1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KOTRA 뉴욕무역관의 조기창 부관장은 한국의 IT 부문 수출이 644억달러로 전년대비 4.6% 증가했지만 대미 IT 수출은 약 99억달러로 전년 대비 23% 감소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대미 수출이 부진한 것은 미국내 수입 시장 규모 증가에도 불구하고 컴퓨터 등 중국 등으로의 생산기지 이전과 첨단 제품의 경쟁 격화, 반도체 수요 감소 등 시장 구조적인 이유 때문이라고 조 부관장은 분석했다. Kinova사의 최강일 사장은 이날 “미국이 한국 IT 기업의 해외 직접 투자의 25.7%를 차지하고 있다”며 “현지화된 지원 서비스를 위해 기술, 마케팅 등 현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IT 포럼’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한편 문 총영사는 “IT 제품의 수출 시장 뿐아니라 우수한 기술과 자본을 활용한다는 점에서도 미국 시장이 중요하다”며 한국의 우수한 IT 산업 역량이 미국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한인 IT 업계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