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그로서리업계 최신 경향(하)

2005-11-25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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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단 결제 시스템, 효율적 고객관리

최근 그로서리 업계는 제품 고급화와 다양화, 노동비 절감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로서리업계에 불고 있는 변화의 바람에 대해 상편(본보 11월23일자 C4면)에 이어 알아본다.

■빠른 결제방법 도입과 인건비 절감
그로서리 업소마다 신속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자신의 신상정보를 그로서리 업소의 고객관리 컴퓨터에 미리 입력해 놓은 후 간단한 손가락 터치나 신분번호 입력으로 결제를 빨리 마칠 수 있는 방법들을 도입하는 업소들이 늘고 있다. 이런 방법은 고객 입장에서는 기다리는
시간이 줄어들게 되고 업소측은 효율적인 고객관리가 가능해진다. 또한, 많은 그로서리 매장에서는 무인 결제 장치를 갖춰 매장 운영에 들어가는 인건비를 절약하고 있다. 식품마케팅 연구소에 따르면 대형 그로서리 매장의 무인 결제 장치는 지난 2001년 15%에서 올해 56%로 증가
했다.

■PB제품 증가
그로서리 업소마다 자체적으로 개발하거나 자체 상표를 붙인 PB제품이 증가하고 있다. AC닐슨에 따르면 자체 브랜드 상품은 최근 7년 사이에 2배나 증가했을 정도다. 자체 브랜드 상품들은 마진이 일반 제조업체의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우유, 치즈, 달걀, 제지제품 등에 많다. 일반 소비자들도 이제는 그로서리 업소의 자체 브랜드 상품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편이
다.

■유기농 제품 증가
요즘 식품업계의 큰 화두는 유기농 제품이다. 웰빙이라는 시대조류에 따라 소비자들이 제품의 질을 추구하면서 유기농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그로서리 업소마다 유기농 제품의 취급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런 유기농 제품은 웰빙에 민감한 젊은 소비자들을 끌어들
이기에 충분하다. 리서치 전문회사인 데이터모니터에 따르면 지난 2004년에 미국과 유럽의 유기농 제품 시장 규모는 350억달러였으며 오는 2009년에는 592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권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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