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 자동차 ‘빅3’ 할인공세 재개

2005-11-18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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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판매 부진의 몸살을 앓고 있는 미 대형 자동차업체 ‘빅 3’의 할인 공세가 연말을 맞아 또다시 재개되고 있다.
제너럴 모터스(GM)가 지난 14일 새로운 인센티브 캠페인을 발표하자 포드 자동차는 이에 뒤질세라 17일 이날부터 내년 1월3일까지 가격 인하와 리베이트를 결합한 판촉 프로그램을 내 놓았다.

이번 프로그램에 따르면 공식 판매가 5만3,175달러인 링컨 디비전의 스포츠 유틸리티차량(SUV) ‘네비게이터’ 2006년형 경우 4만9,247달러에 판매되며 여기에 2,500달러의 리베이트가 제공돼 실제 판매가는 4만6,747달러로 낮아지게 된다.2005년과 2006년 모델 대부분이 이번 프로그램에 포함됐으며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들도 처음으로 합류됐다.크라이슬러 역시 GM이 새 디스카운트 계획을 발표하기 전부터 인센티브 프로그램 강화를 검토해 오고 있다.

이달 초 크라이슬러는 11월30일까지 기존 인센티브에 더해 1,000달러를 추가 할인해 준다고 밝힌 바 있으며 곧 GM과 포드에 버금가는 추가 할인판매 전략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GM의 할인판매 프로그램도 뷰익과 폰티악, GMC, 시보레 디비전의 2005년과 2006년 모델 대부분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GM과 포드, 크라이슬러 등 빅 3는 판매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올 들어 이미 ‘직원가 할인판매’를 실시한 바 있으나 할인 판매가 종료되면서 GM과 포드 경우 지난 10월의 판매량이 작년 동기대비 26% 급락한 바 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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