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녀와 함께 만들어보는 장난감 5가지

2005-11-0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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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아이와 신나는 휴일 한나절을 즐겨보자. 무심코 지나치던 평범한 물건들이 엄마의 손길을 거쳐 색다른 장난감이 되면 아이들의 눈은 금세 호기심으로 동그래진다. 감자로 만든 별 스탬프, 종이로 만든 팽이, 돌멩이로 만든 개구리 등 특별한 추억과 함께 완성되는 홈메이드 장난감 아이디어를 마사 스튜어트 키즈(Marthastewart kids) 잡지를 참고해 소개한다.
<성민정 기자>

종이로 만든 랜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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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다양한 색상의 종이로 만든 랜턴. 색실에 랜턴을 일정한 간격을 두고 달면 아이들 생일 파티나 가족들의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한 소품으로 그만이다. 파란 색종이를 6x9인치로 자른 다음 반으로 접고, 양끝부분을 0.5인치씩 바깥방향으로 접는다.
스트라이프 무늬 종이를 0.5x9인치 크기로 자른다. 0.5인치 두께로 접어둔 블루 색종이 한쪽 면을 잘라둔 스트라이프 무늬 종이에 붙인다. 블루 색종이를 0.75인치 간격이 되도록 자른다.
이때 나머지 한쪽에 접어둔 0.5인치는 남겨두고 스트라이프 무늬 종이를 붙인다. 둥근 모양이 되도록 스트라이프 종이의 끝 부분을 스테이플로 고정한다.
아랫부분의 스트라이프 종이도 마찬가지로 스테이플로 고정한다. 하늘색 색종이로 손잡이를 만들어 붙이고, 흰색 종이로 별 모양을 오려 장식한다.

냅킨으로 만든 다양한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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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쉽게 구할 수 있는 컬러 냅킨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양으로 그린 다음 오려보는 것은 어떨까.
시시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두살 정도 아이들에게 좋아하는 모양을 만들어주면 신나는 놀이가 된다.
다양한 크기, 여러 가지 모양으로 오려낸 다음 도화지에 붙여 짧은 이야기를 구성해보는 것도 좋다. 일반 가위 대신 핑킹가위를 사용하면 더욱 아기자기한 느낌이 난다.

감자로 만든 스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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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쉽게 구할 수 있는 값싼 재료인 감자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문양을 새기면 근사한 스탬프가 된다. 완성된 스탬프는 원하는 색상의 아크릴 물감을 묻혀 톡톡 찍어 종이나 티셔츠 등에 찍으면 유니크한 장식이 완성된다.
특히 친구들이나 친척에게 보내는 카드나 선물 포장에 활용하면 만드는 사람의 정성이 느껴져 한결 특별한 선물이 된다. 감자를 반으로 자른 다음 펜으로 원하는 모양을 그려 넣고, 조각용 칼로 그려 넣은 모양대로 파낸다. 찍으려는 무늬가 0.25인치 두께 정도로 도드라져야 잘 찍힌다.
아크릴 물감을 풀어 감자 스탬프에 고르게 묻힌 다음 찍으면 된다. 다양한 크기의 스탬프를 만들어 함께 찍어도 좋다. 조각칼을 사용할 때는 위험하므로 부모가 함께 해야 한다.

이쑤시개와 종이로 만든 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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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구할 수 있는 이쑤시개와 가느다란 띠종이만 있으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팽이가 손쉽게 완성된다. 이쑤시개를 원하는 색상으로 칠한 다음 말린다.
24인치 길이의 띠종이를 이쑤시개의 뾰족한 끝 부분 바로 위부터 감아 붙인다.
다른 색상의 띠종이를 이미 감겨진 종이 위에 붙여 단단히 돌려가며 감는다.
이런 방법으로 6회 정도 반복해 감은 종이의 지름이 1.25인치가 되면 띠 종이와 이쑤시개로 만든 팽이가 완성된다.
각기 다른 색깔의 띠종이로 돌려 감고, 완성된 후 다른 색깔의 종이로 장식하면 더욱 멋스럽다.

돌멩이로 만든 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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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돌멩이 하나와 작은 돌멩이 여러 개로 만든 개구리.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돌멩이가 모여 귀여운 동물 장난감이 되었다.
커다란 돌멩이 앞쪽에 길쭉한 돌멩이 두 개를 붙여 앞발처럼 만들고, 작은 돌멩이 두 개는 눈으로 만든다. 돌멩이를 붙일 때는 시멘트용 접착제(cement glue)가 가장 좋은데 이때는 반드시 보호자가 함께 만들어야 한다.
크기가 다른 돌멩이로 모양을 만든 다음에는 연필로 무늬를 그려 넣고 아크릴 물감으로 색을 입혀 귀여운 표정을 그려 넣으면 된다. 적당한 모양의 돌멩이를 찾기가 어렵다면 커다란 돌멩이와 공작용 진흙(clay)을 함께 사용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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