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주 모기지 디폴트 3년만에 첫 증가

2005-10-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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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분기 들어 캘리포니아에서 모기지 디폴트(default·채무 불이행)가 3년만에 처음으로 늘어났다.
27일 데이터퀵 인포메이션 시스템스에 따르면, 모기지 대출자들은 7∼9월에 캘리포니아 주택 소유주 1만2,568명에게 디폴트 통지서를 보냈다.
이는 일년 전보다 3.5%가 늘어난 것으로, 전년과 비교해서 디폴트 통지가 늘어난 마지막 시기는 2002년 1분기였다.
특히 남가주에는 7,625명에게 디폴트 통지가 배달돼 일년 전보다 20%가 급증했다. 반면 북가주는 13%가 줄었다.
그러나 데이터퀵은 “디폴트 상태가 여전히 정상 수준보다는 낮으며, 캘리포니아 1,700만 주거용 프라퍼티의 미미한 부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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