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베이비부머 세대’ 잡아라...건강관리 산업 등 각광

2005-10-28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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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미 인구 25%차지

‘노인 마케팅을 활용하라.’
미국의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지만 노인 관련 산업은 오히려 성장하는 추세다. 미국에서 46년에 처음 태어난 베이비부머 세대가 60대에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베이비부머 세대는 46년부터 64년 사이에 태어난 인구층으로 미국에서만 7,600만명에 달한다.

미국 전체 인구의 25%에 달하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노령화가 시작되면서 그들의 가치관 및 트렌드가 시장을 결정하는 주요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KOTRA는 최근 미국 소비 시장을 전망하면서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변화시키거나 생성될 것으로 전망되는 비즈니스를 조망했다. 대표적인 비즈니스 전망은 건강관리 및 체력 관련 비즈니스와 은퇴후 주거 및 레저 산업, 메디케어 대체 산업 등이 꼽힌다.무엇보다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건강 및 체력관리에 많은 투자를 해왔기 때문에 건강 관련 상품이나 제품이 인기를 끌 수 있다.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또 노인들이 좋아했던 플로리다나 피닉스 같은 전통적인 은퇴촌보다 활동적인 삶을 즐길 수 있기에 좋은 도시를 선호한다. ‘펄티 홈스’ 건축회사가 55세 이상 노인 고객들을 겨냥해 뉴저지와 시카고, 클리블랜드, 등 대도시 근교에 새로운 커뮤니티를 건설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여행 산업 역시 관광 뿐아니라 골프나 테니스 등 레저 스포츠가 포함된 프로그램을 대거 확대하는 추세다.

한편 뉴욕한인경제인협회 전병관 회장은 “젊은층이 유행을 선도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돈많은 중년을 잡지 않고는 비즈니스의 성공을 기대할 수 없다”며 “한인 무역도매업계에서도 50대 이상의 중년 소비계층의 소비를 끌어내기 위한 품목을 개발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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