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택시장 “활황은 계속된다”

2005-10-2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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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기존주택 연율 728만채… 사상 2번째
중간가 21만2,000달러, 전년비 13.4% 상승

지난달 전국 기존주택 판매가 소폭 감소했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전달만큼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전국 부동산협회(NAR) 발표에 따르면 9월중 기존주택 판매는 연율 728만채(계절조정치)로 전달과 같았다.
9월 수치는 사상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당초 이코노미스트들은 719만채로 둔화됐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NAR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데이비드 레레아는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리타가 없었다면 지표가 약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리케인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여타 지역에서 주택구매에 나섰고, 기업들도 직원들을 이동시키면서 주택수요에 일조했다는 뜻이다.
9월중 기존주택 중간 판매가격은 21만2,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3.4% 상승했다.
매물로 나와 있는 기존주택 재고는 285만호로 0.3% 증가했다.
현재 판매속도를 감안할 때 4.7개월분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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