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말 DIY 아이방 DIY 아이디어 <2>

2005-10-2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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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DIY 아이방 DIY 아이디어 <2>

어린이 방은 따뜻해 보이는 파스텔톤이 적합하다.

지난주에 이어 아이 방 꾸미기에 필요한 기본 DIY를 알아본다.
▲창을 반만 가리자
아이 방을 꾸밀 때는 밝으면서도 산만하지 않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밝은 색으로 창가에 밸런스를 달아 창가를 아늑하게 해준다. 창을 3분의2 정도 가릴 수 있게 천을 재단하여 시접 처리를 하고, 아랫부분을 접어 올려 부분 부분 꿰매면 주머니가 달린 귀여운 밸런스 커튼이 된다. 주머니에는 아이들이 일어났을 때 제일 먼저 가지고 노는 장난감을 수납해 보자.
▲원색보다 따뜻해 보이는 파스텔톤이 더 인기
요즘 요행도 원색보다는 파스텔톤이다. 아이가 어릴수록 따뜻하고 부드러운 파스텔톤이 더 좋다. 색을 선택할 때도 산만해 보이지 않도록 2~3가지 톤으로 맞춤.
▲도르르 말리는 낙서장을 만들어 준다.
아이가 마음놓고 그림 그리고 낙서할 수 있도록 커다란 낙서판을 만들어 주자. 책상 한쪽에 봉 달린 선반을 달고 봉에 종이를 돌돌 말아 끼워두고 낙서하고 싶을 때는 쭉 빼서 사용한다. 아이가 싫증내지 않도록 종이는 여러 가지 색깔로 바꿔주는 것도 좋다. 아이가 그린 그림에 따라 방 분위기가 달라질 것이다.
▲아이만의 전시 공간을 만들어 주자.
아이 방의 벽면에 큼지막한 예쁜 천에 솜을 누벼 교실 뒤편에 걸려 있던 게시판 같은 작품 전시판을 붙여 보자. 시침핀으로 사방을 고정시키고 아이가 직접 만든 종이 접기며 크레용으로 비뚤비뚤 그린 그림들을 멋지게 전시해 주자. 다른 멋진 사진이나 그림보다 아이들에게 성취욕을 느끼게 할 수 있고 자신감을 북돋워줄 수 있다.
▲아이 방의 바닥을 포근하게 해주자.
아이들이 한 낙서가 보이는 방바닥. 경쾌한 빨간색과 파란색 체크 무늬가 어우러진 커다란 러그를 침대 끝선부터 책상 바닥까지 넓게 깔았다. 솜을 누빈 도톰한 러그 한 장으로 더러워진 바닥을 감쪽같이 감추고 차가운 감촉까지 없애 따뜻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아이들은 양말을 신기보다 맨발로 두는 것이 촉감 발달에 더 좋기 때문에 바닥이 차갑지 않게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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