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카트리나에 무너진 경제 카지노 만들어 되살리자”

2005-10-1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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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 시장 제안

◎…레이 내긴 뉴올리언스 시장은 지난주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어려워진 시 경제를 살리기 위한 첫 타개책으로 라스베가스식 카지노 건설을 제안했다.
내긴 시장은 “시민들을 위한 다른 해결책이 있다면 좋겠지만 현시점에서 관광을 살릴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잘 모르겠다”며 객실 500실 이상의 호텔에 대해 카지노 운영을 허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해라스 엔터테인먼트가 유일하게 뉴올리언스에서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으나 이 카지노는 지난 몇년간 재정난에 시달려 왔다.
내긴 시장은 앞으로 5, 6개 호텔이 새로 카지노를 개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뉴올리언스에서 객실 500실 이상의 호텔은 9개로 대부분 커낼 스트릿에 위치해 있다.
내긴 시장은 최근 캐슬린 블랑코 루이지애나주 지사와 이 안건에 대해 논의했으며 세수 분배를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내긴 시장의 제안은 시의회와 주의회의 승인 과정을 거쳐야 성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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