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기 이성의 옷 입어보는 것 큰 문제아니다”
2005-10-11 (화) 12:00:00
건강하게 남자아이처럼 뛰노는 여자아이 자신감 높다.
남성적인 옷 즐기는 여자아이 자신감 더 높아
여장 좋아하는 남자아이는 종종 어려움 겪기도
여자아이들은 가끔 나이 어린 남동생에게 립스틱을 발라주고 하이힐을 신기고 드레스를 입히는 등 여장놀이를 할 때가 있다. 이때 부모는 아이들을 어떻게 지도해야 할 지 난감해 한다.
아동발달 전문가들은 어린이가 자라면서 이성의 옷을 입어보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라며 지나치게 과민반응을 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한다.
아이가 자라면서 여장이나 남장을 해보는 것은 커 가는 과정에서 지극히 자연적인 행동이다. 한편 여러 연구결과 여자아이가 남성적인 옷을 입거나 전형적인 남자아이 같은 행동이나 태도를 보이면 자라서 여성스럽게 자란 아이보다 자신감이나 성공 레벨이 좀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자아이는 자라면서 종종 어려움을 겪기도 하며 긍정적인 자존심을 발달하는데 문제가 되기도 한다.
동성애에 관해서는 남자아이의 경우 여장에 강한 흥미를 보이는 것은 초기 신호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모든 게이 남성이 어렸을 때 여장을 좋아했다는 의미는 아니며 또한 여장하는 것을 좋아하는 모든 남자아이가 게이가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또한 이성의 옷을 입는 것을 금한다고 게이를 예방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USC 대학 바버라 코쉬 소아과학 교수는 “부모가 잘 지도해야 하며 너무 지나치게 대응하면 아이는 반대로 이성의 옷을 입는 것을 고집할 수 있다”며 부모의 적절한 지도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