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중에 나온 다양한 헤어 제품

2005-09-2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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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향수 뿌려주고
드라이 클린도 하세요

최근 피부만큼이나 두피손질이며 헤어 스타일링에 관심 많고 까다로워진 여성들의 입맛을 잡기위해 다양한 헤어제품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어, 이런 헤어제품도 있었어?”라고 반문할 만큼 알아두면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다양한 헤어제품들이 시중에 나와 있다.

△헤어전용 향수
최근 헤어제품 제조사들마다 앞다퉈 선보이고 있는 헤어전용 향수는 음식냄새와 담배냄새 등을 제거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헤어전용 향수 원조격인 프레시 클린(Fresh Clean)은 냄새제거 효과는 물론 아침에 뿌려주면 하루종일 은은한 향과 함께 머릿결을 부드럽고 반짝이게 하는 성분도 포함돼 있다. 가격은 36달러.
프레시 클린이 가격 때문에 좀 부담스럽다면 앙증맞은 캐릭터와 포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영국산 브랜드 움베르토 지아니니(Umberto Giannini)가 내놓은 헤어전용 향페이퍼가 추천상품. 페이퍼를 머리에 살짝 문질러주면 향도 나면서 반짝이는 느낌도 줘 파티나 특별한 모임 전에 사용하면 좋다. 5.99달러.

△비듬전용 스프레이
두피관리 전문용품 제조사인 르네 휘테르(Rene Furterer)의 멜라루카(Melaleuca) 라인중 하나인 딥 클린징 스프레이. 멜라루카 라인 자체는 비듬방지 전용라인인데 이중 스프레이는 휴대하고 다니면서 수시로 뿌려주면 들뜬 두피를 가라앉혀줘 비듬을 방지해 준다. 헤어전문 스토어에서 구입 가능하며 가격은 25달러.


△헤어 파우더
왁스나 젤로 스타일링 할 때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유분이 증가해 오후쯤 되면 머리가 진득거리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메이컵 전문 브랜드인 스틸라(Stila)에서는 헤어 파우더를 선보였다. 크림 부케 헤어 리프레셔너(Creme Bouquet Hair Refresher)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파우더를 뿌리면 젤처럼 볼륨감을 주면서 스타일링도 할 수 있으면서 유분기를 빨아들여 유명 헤어 스타일리스트들도 애용하는 제품이다. 28달러.

△머리감을 시간이 없다면
아침에 늦잠을 자 도저히 샤워를 할 수 없는 이 황당한 때에 도움을 요청하면 좋은 제품들이다. 헤어전용 제품 제조사인 세바스찬(Sebastian)의 드라이클린 온니(Dry Clean Only)는 머리에 뿌리고 수건으로 닦으면 머리를 감은 것과 똑같은 효과를 내는 스프레이. 12달러.
영국 브랜드인 티지(Tigi)의 베드헤드 애프터 파티(Bed Head after Party) 역시 헝클어지고 부스스한 머리를 새로 감은 것처럼 깜쪽같이 원상복구 시켜준다. 17.99달러.

△왁스나 젤로 스타일링 한 머리가 마음에 안 든다면
머리에 잔뜩 왁스나 젤을 발라 스타일링했는데 마음에 안 들면 난감하기 그지없다. 결국 이를 복구하려 하면 머리를 다시 감을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오지만 세바스천 스위치 크래프트(Switch Craft)는 이런 번거로움을 없애고 간편하게 머리를 원상복귀시켜 준다. 크림타입의 이 제품은 왁스나 젤이 아무리 많이 묻은 머리라도 발라주면 깜쪽같이 원래 헤어로 돌려놔준다. 12달러.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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