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베벌리힐스 TV라디오 박물관 ‘어린이 라디오 웍샵’

2005-09-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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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벌리힐스 TV라디오 박물관 ‘어린이 라디오 웍샵’

이번 주말 어린이 라디오 웍샵 행사가 열리는 베벌리힐스 TV&라디오 박물관.

금주에 가 볼만한 곳

아동 프로그램 통해
타문화권 풍습 체험

뉴스·만화·드라마등
21개국 작품 33편 엄선


전 세계의 TV와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을 무려 10만여개를 모아 소장하고 있는 TV&라디오 박물관(Museum of Television & Radio)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어린이 라디오 웍샵’(Recreating Radio Workshop)이 이번 주말(24, 25일)에 열린다.
베벌리힐스에 소재한 LA관과 뉴욕 소재 박물관이 동시에 개최중인 어린이 대상 페스티벌은 올해로 15회째.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미국은 물론 전세계 21개국에서 제작된 바 있는 ‘어린이용 라디오 작품’(뉴스부터 스포츠, 영화, 만화, 드라마, 쇼프로그램까지 총망라) 33개가 소개되고 세계 각국에서 온 DJ와 출연자, 연출 및 제작자들이 어린이 관객을 위해 직접 설명회와 웍샵 등을 진행한다.
주최측은 지난 2월부터 전 세계의 라디오 프로그램 관련회사 340여개에 이번 페스티벌에 나올 대표적 작품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수백개의 제출작을 일일이 심사한 뒤 33개 프로그램을 일반에게 소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페스티벌은 미국 내의 어린이들이나 일반인들이 한번도 보고 듣지 못했던 다른 나라나 인종들의 삶을 라디오를 통해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어린이 라디오-페스티벌의 목적은 다양한 국가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어린이들에게 소개해 줌으로써 좁은 시야를 전 세계로 확대시켜 주고 이들이 다른 나라와 다른 종족 및 문화, 풍습 등을 이해하게 돕는다는 것이다.
웍샵은 24일과 25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열린다. 입장료는 무료지만 박물관(MT&R)측은 도네이션으로 성인 5달러, 어린이는 2달러를 책정했다. 박물관은 465 North Beverly Dr. Beverly Hills의 레너드 H. 골든선 빌딩 안에 있다.
문의는 (310)786-1025나 웹사이트 www.mtr.org.로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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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라디오 박물관을 방문하면 지난 80여년 동안 방송됐던 각종 TV와 라디오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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