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눈에 띄는’기능성 운동화

2005-09-1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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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기능성 운동화

아디다스 요가 배리오 메시 W.

춤을 추든 요가를 하든 운동할 때는 신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신의 발에 맞는 신발을 선택해 착용감이 안정적으로 느껴져야 하고, 운동종목에 따라 발목을 보호하면서 충격 흡수력이 좋은 신발을 선택해야 한다. 스니커 하나면 모든 스포츠를 즐길 수 있던 시대는 지났고, 편안함을 강조한 스포츠 스타일의 구두나 운동화가 유행한다고 컴포트 슈즈(Comfort Shoes)를 신고 요가를 하고 재즈 댄스를 추면 신체에 무리가 간다. 이왕 운동을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기능성 운동화부터 장만하자.

▲요가슈즈

요가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유명 운동화 브랜드들이 기의 순환을 도와주는 요가슈즈를 출시하고 있다. 요가 슈즈는 일반 신발보다 신발 깔개의 쿠션을 보강해 충격을 흡수하고, 신발 안창이 기의 순환을 도와주도록 디자인된 초경량 모델이 특징이다.
요가슈즈로 유명한 브랜드는 ‘얼스 슈즈’(Earth Shoes). 덴마크 요가 매스터인 앤 칼소가 고안해낸 얼스 슈즈는 뒤꿈치가 발가락 쪽보다 낮게 디자인돼있어 머리가 곧게 서고 어깨가 펴져 호흡이 자연스러워지며 척추와 골반이 정렬돼 바른 자세를 갖게 된다고 한다.
이외에 발과 신발이 일체가 되는 리복의 ‘잔 치 요가 슬립-온’(Reebok’s Zan Chi Yoga slip-ons), 아디다스의 ‘요가 배리오 메시 W’(Adidas Yoga Vario Mesh W), 나이키의 ‘쿄토 벨루어 짐 슈즈’(Nike ‘The Kyoto Velour’ Gym Shoes) 등이 나와있다. 가격은 60∼150달러.


▲댄스슈즈

재즈댄스슈즈는 부드럽고 착용감이 좋아야 하며, 가운데가 구부러져야 발끝의 움직임이 훨씬 자유롭고 좋다. 댄스스포츠와 라틴댄스 슈즈는 뒷굽이 약간 높아야 하고 신축성이 좋아야 발에 피곤함을 덜 느끼는데, 초보자라면 일반 구두에 비해 유연하고 가벼운 신발이면 된다. 발레슈즈는 보통 캔버스천에 분리창(split-sole) 디자인으로 바닥의 가죽이 튼튼해야 발이 편안하다.
댄스슈즈 전문 브랜드 ‘카페지오’(Capezio)가 선보인 ‘댄스니커’(Dansneaker)는 부드럽고 유연한 캔버스천으로 된 초보자를 위한 댄스슈즈로, 분리창 디자인이 스핀 동작 및 발끝서기 동작에 적합하다. 가격은 25달러∼100달러.
이외에 퓨마의 콘터 레이스 스웨이드(Puma ‘Contre Lace Suede’)는 전통적인 댄스슈즈를 현대적 디자인으로 바꾸어 착용시 안정감이 있으며, 아디다스의 여성용 브라이드 II 치어/댄스 슈즈(Womens Blythe II Cheer/Dance Shoes)도 초보자가 신으면 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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