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파트렌트 계속 오른다

2005-09-0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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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지역 올 5% 상승 전망

LA 아파트의 렌트와 입주율이 꾸준히 상승할 전망이다.
부동산 투자정보 업체인 ‘마커스 & 밀챕’은 최근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서 LA-롱비치 지역의 올 연말 아파트 렌트는 전년비 5% 오른 월 평균 1,27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입주율도 0.3%포인트 상승한 96.8%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커스-’측은 LA일원의 경우 주택의 가격 급등과 공급 부족으로 인해 아파트의 렌트와 매매가격이 뛰고 공실률은 감소하는 등 아파트 시장이 강한 호황세를 구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 연말 기준 지역별 렌트 전망치는 LA다운타운이 전년비 5% 인상된 1,383달러, 사우스베이는 6% 오른 1,200달러로 나타났다. 비교적 고급 주거지로 꼽히는 LA 웨스트는 전년보다 3% 오른 월 1,770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샌퍼낸도 밸리는 올 중반기 현재 전년비 5% 상승한 월 1,140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글렌데일과 버뱅크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호조로 지난해 보다 7%나 뛴 월 1,253달러를 나타냈다.
2005년말 기준 아파트 공실률은 공급량이 크게 늘어난 LA다운타운이 4%로 가장 높게 나왔으며 웨스트지역은 3.6%, 샌퍼낸도 밸리는 3.3%. 사우스베이는 2.7%로 예측됐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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