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주 제방도 ‘아슬아슬’

2005-09-0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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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노후… 보수도 안돼 홍수에 취약

캘리포니아주도 최근 미 동남부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카타리나와 같은 자연 재해가 발생할 경우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의 홍수를 막기위한 제방 시스템이 한 세기가 넘도록 낡은 것이어서 보수하지 않으면 엄청난 재앙을 초래할 위험이 높다고 관련 전문가가 밝혔다.
최근 새크라맨토에서 열린 수자원교육재단주최 회의에서 주 수자원 관계자들은 만약 낡은 제방이 제 역할을 못할 경우 홍수지역에 처한 수백만명의 캘리포니아 주민들과 비즈니스가 위험에 처할 것이며 주택과 비즈니스의 피해규모는 수십억 달러에 달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관련, 이번 회의에서 미 육군공병대의 전문가들도 기존의 캘리포니아 홍수방어 시스템은 수리 자금이 지원되지 않아 현재 아주 위험한 상태며 비가 많이 올 경우 부하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100년만에 닥친 지난 겨울의 집중 호우로 많은 제방들의 피로누적 상태가 악화된 상태라 정밀 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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