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없는게 없는 레포츠 세상”

2005-09-0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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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게 없는 레포츠 세상”

여름철 주말 피크닉 장소로 좋은 카추마 레이크.

LA인근 피크닉 공원
카추마 호수

하이킹·배낚시·말타기까지
솔뱅 구경, 포도주 시음은 덤

덴마크 마을 솔뱅과 포도 재배단지 샌타이네즈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낚시는 물론 캠핑과 피크닉을 겸해서 가볼 만한 이상적인 레크리에이션 공원이다. 완만한 구릉지대에 위치한 이 호수는 총 3,232에이커로 4,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캠프 시설과 수영장, 보트 정박장, 피크닉 시설 등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으며 관리가 잘돼 아주 청결하다.
이 곳에서 잡히는 어종은 송어, 농어, 블루 길, 메기, 잉어 등으로 낚시 배를 빌려 타고 캠프장 건너편 호안으로 가면 여유 있게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인근의 산 구릉으로 이어지는 호젓한 오솔길을 따라 하이킹을 할 수 있으며 승마나 생태계 관찰 또는 공원 안에 마련된 운동장에서 가족, 이웃들과 함께 공차기 등 단체 놀이도 가능하다.
마켓과 낚시 도구점, 스낵바, 주유소, 조랑말 마구간, 세탁장 등의 시설이 완비돼 있어 아주 편리하다. 가는 길이나 돌아오는 길에 솔뱅에 들러 간단한 기념품 샤핑을 하거나 덴마크풍 카페에서 식사를 즐긴다. 인근 샌타이네즈에서 포도주 시음회에 참석해 볼 수도 있다.



■가는 길

LA에서 101번 프리웨이를 타고 북상하다. 샌타바바라에서 나오는 154번 도로를 타고 산으로 들어간다. 샌타바바라에서 약 30분간 산으로 올라가면 호수에 도착하게 된다. 솔뱅은 154번을 타고 북서쪽으로 6~7마일 정도 가면 만나게 된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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