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세금없이 명품 샤핑

2005-08-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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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없이 명품 샤핑

할리웃 앤 하일랜드 샤핑몰 2층에 있는 DFS 갤러리아 할리웃은 판매세를 내지 않고 명품 샤핑을 즐길 수 있는 고급 부틱이다.

DFS 갤러리아 할리웃

코닥극장이 있는 할리웃 앤 하일랜드 샤핑몰 2층의 ‘DFS 갤러리아 할리웃’(DFS Galleria Hollywood)은 면세점이다.
세계적인 명소 할리웃에서 관광만큼이나 즐겁게 명품 샤핑을 즐기자는 취지로 루이 뷔통(Louis Vuitton Moet Hennessy) 그룹이 오픈한 고급 부틱풍 매장이다.
DFS 갤러리아에 들어가면, 해외 여행객을 위한 면세(duty free) 매장과 일반인에게 공개된 납세완료(duty paid) 매장으로 양분돼 있는데, 두 매장 모두 구입상품에 대해 관세나 세금 부담이 없어 거품이 쏙 빠진 가격에 샤핑할 수 있다.
납세완료 매장은 판매세금(sales tax)을 DFS 갤러리아가 부담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세금을 내지 않고 액면가로 샤핑할 수 있고, 레드 라인으로 둘러싸여 있는 면세 매장은 국제공항 면세점처럼 해외항공권을 소지한 경우 세금 없이 물품을 구입하도록 마련된 샤핑 공간이다.
누구나 샤핑할 수 있는 납세완료 매장에는 명품 브랜드 ‘코치’(Coach) ‘르 스포츠삭’(Le Sportsac) ‘폴로 랄프 로렌’(Polo Ralph Lauren)이 입점해 있으며, 크리스찬 디올과 구찌 등의 명품 선글라스 코너와 앤 클라인(A/K), 스와치(Swatch) 등 브랜드 시계 코너, 투미(Tumi) 여행가방 코너, 하와이안 킹과 시스 캔디, 기라델리 등의 초컬릿과 와인 코너가 별도로 마련돼 있다.
반면에 살바도르 페라가모와 불가리, 버버리, 스와롭스키, 양주와 담배, 화장품과 향수 코너는 항공권 소지자가 출국당일 탑승구에서 물건을 수령할 수 있는 면세 매장이다. 루이비통(Louis Vuitton)은 납세완료 매장과 연결돼있지만 판매세를 부과하는 매장이다.
할인혜택이 있는 DFS 갤러리아 글로벌 VIP카드는 회원가입비 없이 18세 이상으로 운전면허증만 있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일단 VIP카드가 발급되면 할리웃 매장은 물론 북미 모든 지역의 DFS 갤러리아 매장과 공항 내 DFS 갤러리아에서 특별 할인가격으로 명품 샤핑을 할 수 있는 게 장점.
DFS 갤러리아 할리웃의 주소와 전화번호는 6801 Hollywood Blvd. 2F, Hollywood (800)244-5595. 한인 세일즈 마케팅 매니저 조나단 김씨를 찾으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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