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타운에 콘도다운 콘도 선다

2005-08-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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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에 콘도다운 콘도 선다

한인타운 최대 규모의 콘도로 막바지 공사에 들어간 라 메이슨 아드모어 공사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허창문 대표(오른쪽에서 두번째)와 김익풍 설계사(오른쪽 끝).

7가+아드모어 ‘라 메이슨 아드모어’ 11월말 완공

“한인타운은 너무 삭막합니다. 그래서 현재 건축중이거나 최근 건축된 LA 한인타운 콘도와는 규모나 시설, 건축양식에서 한 차원 높은 격조 높은 주거 공간이 될 것입니다.”
오는 11월말 완공을 목표로 7가와 아드모어 남동쪽 코너에 건축중인 콘도‘라 메이슨 아드모어’의 시공자인 코스트랜드 프로젝트 LLC의 허창문 대표는 이번 콘도가 한인타운 콘도 개발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비만 1,800만달러가 투입되는 이 콘도는 지하 2층, 지상 8층에 총 35개 콘도 유닛이 들어선다. 공사비나 건물 규모면에서 최근 5년간 한인타운에 새로 신축된 콘도 중 가장 큰 규모다. 콘도는 모두 방 3개, 건평 1,600∼1,700스퀘어피트의 크기에 8층에는 펜트하우스 유닛이 들어서게 되며 가격은 60만∼80만달러선에 책정됐다.
설계는 옥스포드 팔레스, JJ 그랜드, 로텍스 등의 한인타운 호텔과 최근에는 아테시아 소재 미셸 콴 스테이팅 링크를 설계한 김익풍 설계사가 맡았다. 김 설계사는 “외관은 유러피안 스타일로 유닛마다 베란다가 있고 고전미와 현대 감각을 조합시켰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콘도는 철골로 건축돼 콘크리트 건물과 달리 방음 효과가 높고 강도 8.0 지진에 견딜 수 있게 건축됐다”며 “건물의 규모와 내부 시설도 중요하지만 LA 한인타운을 대표한다는 콘도를 건설한다는 생각으로 이번 콘도를 건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추가로 계획중인 LA 한인타운 콘도와 오피스 건물들도 한인타운의 명물 건물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213)427-7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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