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00년 넘은 OC 최고의 축제

2005-07-1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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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넘은 OC 최고의 축제

10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오렌지카운티 페어.

오렌지카운티 페어

올 113회째… 7월말까지
코스타메사 페어그라운드
성인 8달러, 월요일 휴무

오렌지카운티 페어는 10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OC 최고의 축제이다.
올해로 113번째를 맞는 페어는 축제장인 코스타메사 소재 페어그라운드(88 Fair Dr. 넓이 160에이커)에서 열리는데 다양한 쇼와 콘서트, 콘테스트가 진행되며 관람객들은 이것들 외에도 놀이기구, 유명 요리사들의 음식 만들기 경연, 음식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55개 놀이기구가 풍성한 카니벌과 로데오, 가축 품평회, 서커스, 예술 및 공예품 전시회 등이 펼쳐지게 된다.
어린이들을 위해 간이 동물원도 마련되고 스피드웨이 레이싱, 황소 타기, 프리스타일 모터크로스 점핑 등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도 매일 진행된다. 이밖에도 각종 먹거리, 볼거리 등이 넘쳐나 가족 동반으로 주말 한나절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축제장에 설치될 놀이기구 가운데 하나인 대 회전차(Ferris Wheel)는 15층 건물의 높이며 10세 미만의 어린이들을 위한 키디 카니벌도 들어선다.
퍼시픽 앰피 디어터에서는 한인들 사이에서도 잘 알려진 듀랜 듀랜, 멜리사 에서리지, 크로스비 스틸스 & 내시, 밥 딜런, 더 도어스, 릭 스프링필드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연일 계속된다.
오는 7월31일까지 열리는 페어의 개장 시간은 매주 화~목요일은 정오~자정, 금~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열리고 월요일은 문을 닫는다.
입장료는 성인(13~54세)은 8달러, 노인(55세 이상)은 6달러, 어린이(6~12세)는 4달러, 5세 미만 어린이는 무료. 주차료는 5달러.
문의: (714)708-FAIR(3247)
www.ocfair.com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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