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링글링브라더스 서커스

2005-07-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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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글링브라더스 서커스

코끼리 20여마리가 재롱떨며 묘기 보이는 ‘동물쇼’.

동물 재롱·공중그네 묘기
어른 도 아이도 ‘동심 흠뻑’

20일부터 8월7일까지 남가주 순회공연

우스꽝스러운 광대와 어설픈 밴드 연주, 아슬아슬한 공중 그네, 동물들이 보여주는 갖가지 재주들, 어른들도 동심에 흠뻑 빠지는 서커스가 LA와 오렌지카운티를 돌며 여름 내내 공연된다.
미국 내는 물론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은 ‘링글링 브라더스 앤드 바넘 & 베일리 서커스’(Ringling Bros. and Barnum & Bailey Circus)가 오는 20일부터 8월7일까지 LA 다운타운 스테이플스센터, 애나하임 애로헤드 폰드 등을 돌며 공연을 갖는다.
135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이 서커스는 특히 국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될 정도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미국인들의 정서속에 깊게 자리잡고 있는데 지난 2년간 100여개의 도시를 방문해 무려 1,000여회의 공연을 펼친 바 있다.
이 서커스가 특히 자랑하고 있는 것들은 20여마리의 코끼리, 10여마리의 사자, 6마리의 곰들이 보여주는 ‘동물쇼’와 머리카락으로 공중에 매달려 묘기를 보이는 ‘아얄라 시스터스’의 무대, 18마리의 말과 함께 펼쳐지는 ‘코사크족의 기마술’ 등이 있으며 이외에 각종 묘기와 쇼가 2시간 동안 펼쳐진다.
입장료는 13달러, 17달러, 22달러, 50달러. 공연 문의 및 티켓 구입: (213)480-3232, (714)740-2000.
LA와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공연 일정은 다음과 같다.
▲스테이플스센터
7월20∼24일(수~목요일 오후 7시30분, 금요일 정오,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전 11시30분, 오후 3시30분, 7시30분, 일요일 오전 11시30분, 오후 1시30분, 오후 7시30분)
▲애로헤드 폰드
7월27일∼8월7일(화~수요일 오후 7시30분, 목~금요일 오후 1시,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전 11시30분, 오후 3시30분, 7시30분, 일요일 오후 1시30분, 오후 7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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