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바겐을 찾아서 소파 슬립커버 디스카운트 스토어

2005-06-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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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겐을 찾아서 소파 슬립커버 디스카운트 스토어

슬립커버는 가구 자체를 교체하지 않고 집안의 인테리얼 데코레이션을 바꿀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집안에 있는 소파나 의자가 오래됐거나 흠집이나 얼룩이 생겼을 경우 비싼 가구를 버리기도 아깝고 그냥 사용해도 눈에 매우 거슬린다. 이럴 때 좋은 것이 바로 가구 위에 커버를 설치하는 방법이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소파 슬립커버는 가구의 흠집을 가리는 역할도 하지만 집안의 인테리얼 데코레이션을 바꾸고 싶을 때도 가구 자체를 교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다. 그런데 이 슬립커버의 가격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일부 백화점의 경우 슬립커버의 가격이 1,000달러를 훨씬 넘어 ‘배보다 배콥이 큰’ 경우가 많다.
밸리 밴 나이스(Van Nuys) 공업 지역에 있는 베스트 슬립커버 컴퍼니(Best Slipcover Company)는 남가주에서 보기 드문 공장직영 슬립커버 디스카운트 스토어이다. 고객이 원하는 슬립커버를 원단 구입에서 제작까지 맞아서 처리해 주는데 고객이 원하면 직접 디자인 작업도 해준다. 일반 백화점보다 30~50%까지 저렴한 가격에 슬립커버를 판매한다고 자랑한다.
직접 고객의 집을 방문해 가구의 규격을 알아보는 출장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리클라이너(recliners)를 제외하고 의자나 소파는 어떤 모양과 모델에 상관없이 슬립커버를 제작한다. 120가지의 다른 원단과 패턴을 갖추고 있다.
가격은 가구의 사이즈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 7피트 소파의 경우 의자와 쿠션을 모두 포함해 500달러 선에서 슬립을 만들 수 있다. 만약 고객이 원단을 제공할 경우 325달러 정도의 수수료만 지불하면 된다.
스토어는 매주 월~목요일 오전 8시~오후 5시까지만 문을 열고 주말은 예약을 해야만 방문할 수 있다.
주소 및 문의: 14627 Bessemer St. Van Nuys, CA 91411, (818)780-4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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