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휴가철 여행지 ‘ 브라이스 캐년 ‘

2005-06-0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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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여행지  ‘ 브라이스 캐년 ‘

유타의 그랜드 캐년이란 별명을 지니고 있는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

핑크빛 바위봉‘후도스 향연’장관

유타의 그랜드 캐년이란 별명을 지니고 있는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은 일련의 거대한 계단식 원형분지로 일출과 일몰 때에 빛을 발하는 것 같은 ‘후도스’(Hoodoos)라 불리는 핑크색 바위봉우리 수백만개가 있다.
공원을 따라 길게 만들어진 도로를 운전하면서 조망대에서 멈춰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캐년 안으로 향하는 트레일을 따라 하이킹이나 승마 등을 즐기면서 공원을 관광할 수도 있다. 이밖에 공원 내 방문객 센터와 박물관 등을 방문하는 것도 잊지 말자.
주요 관광명소 명소로 먼저 시닉 드라이브(Scenic Drive)가 있다. 공원의 아름다운 전경과 유타주 남부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18마일에 걸친 메인 공원도로이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100마일 멀리까지 뻗어있는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방문객 센터에서 레인보우 포인트(Rainbow Point)까지 남쪽 드라이브 길은 보통 1,100피트의 고지를 달하고 있으며 도중에 소나무, 전나무, 미루나무 등이 멋지게 늘어서 있는 모습도 감상할 수 있다.
아구아 캐년(Agua Canyon)은 공원 내에서 빛과 색채의 대비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지역이다. 남부 고원과 캐년의 언저리들이 조망거리에 있다.
페어랜드 캐년(Fairyland Canyon) 역시 또 다른 관광 포인트로 페어랜드 야외극장(Fairyland Amphitheater) 등 색다른 형상을 감상할 수 있다. 하이라이트는 물병자리 고원(Aquarius Plateau)과 멀리 나바호산 등을 배경으로 한 싱킹 십(Sinking Ship).
페어뷰 포인트(Farview Point)는 주변 고원과 산들을 포함하는 파노라마 뷰와 그랜드 캐년의 북쪽 가장자리의 카이밥 고원 등을 볼 수 있다.


가는 길

브라이스 캐년은 유타주 남부 중앙부 시닉 바이웨이(Seanic Byway) 12번과 U-63 상에 위치한다. LA에서 10번 이스트, 15번 노스 등으로 갈아타고 라스베가스를 지나서 유타로 들어선다.
자이언 국립공원으로 향하는 9번 이스트를 타고 가다가 89번 노스 그리고 12번 이스트로 바꾸면 공원에 도착한다. 자이언 국립공원에서 북동쪽으로 대략 85마일 떨어진 곳에 있다. (435)834-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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