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창업한 회사가 사무실을 찾는 중이었다.
사무실이 갖춰야 할 조건은 다음과 같다. 확장 이전할 계획이 있으니 1년 이상의 리스는 사절. 사무실에 들어가는 비용은 최소화, 이왕이면 가구와 전화, 고속 인터넷 연결이 준비되어 있는 곳이어야 한다.
이 회사가 찾는 사무실이 있다. 바로 ‘이그제큐티브 스윗’(Executive Suite)이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경쟁 사회에 대처하기 위해서 모든 것이 준비된 풀 서비스의 오피스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포춘’지 500대 기업들의 절반이 여러 도시에 필요한 작은 사무실을 설치하면서 전문업체에 이를 의뢰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이그제큐티브 스윗이다.
이 곳에는 가구는 물론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회의실, 최첨단의 통신 장비와 인터넷도 갖췄다. 이 곳의 리스 기간은 짧게는 몇 달도 가능하다.
이 스윗을 관장하는 회사는 미 전국에 체인망을 가지고 있으며, 대개 최고급 A 클래스 고층 빌딩의 한 층을 빌려서 여러 개의 사무실을 만들어 빌려준다.
여러 개의 크기의 사무실을 갖추고 있으며, 최고급의 회의실을 적어도 두 개정도 가지고 있다.
이 회의실은 사무실을 가지고 있는 테넌트가 예약을 하면 언제든지 쓸 수 있다. 어떤 곳에서는 이 회의실을 한달에 몇 시간만 제한하는 경우도 있으나, 다른 곳에서는 예약만 미리하면 언제든지 쓸 수 있다.
이 스윗을 체인으로 가지고 있는 사무실 임대 회사는 자신의 테넌트가 다른 지역이나 도시를 방문하더라도 그 회사가 가지고 있는 체인에 속한 회의실과 시간당 빌려주는 사무실을 사용할 수 있게 하여준다.
우편 등은 이 스윗들이 위치한 층의 입구에 편지함들이 나열되 있어서 각기 회사에서 찾아가게 되어있다.
UPS와 페덱스의 화물등을 받고 부쳐주는 서비스는 사무실 임대 회사에서 해준다.
처음 입주할 때, 사무실에 대한 렌트와 전화 인터넷에 대한 비용은 따로 부담한다. 임대 회사에서 모든 것을 준비해 주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얻는 사무실에 비해서 가격이 높다.
하지만 전통적인 사무실 공간은 최소 3년의 리스를 요구하고, 가구, 전화 등 모든 것을 입주하는 회사가 준비하여야 하기 때문에 많은 인력과 시간을 소비하여야 한다.
스윗은 빈 몸으로 들어갔다가 빈 몸으로 나올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몇 십장의 리스 계약서를 요구하는 전통적 리스에 비하여 이 스윗을 리스는 한 페이지이기 때문에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다.
커피룸과 키친을 공유해서 사용하며, 사무에 관한 모든 필요 서비스를 임대 회사 직원들이 도와준다.
복사기는 공유하여 사용하며, 자기 회사에서 사용한 만큼 지불한다.
모든 편리함을 제공하는 이 스윗은 크게 인기를 얻고 있으며, 많은 곳에 네트워킹을 하는 스윗 전문 회사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 스윗 전문 회사들이 제공하는 가격은 정해진 것이 아니기 이 회사와 많이 일하는 상업용 에이전트를 통해서 협상을 하면 많은 이로움을 얻을 수 있다.


정학정
<상업용 전문 Charles Dunn Co.>
(949) 417-6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