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부동산 투자는 타이밍이 중요”

2005-04-28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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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는 타이밍이 중요”

한문석씨가 자신이 소유한 30에이커 토지 앞에 서있다.

10년전 30에이커 구입 한문석씨

“빅토밸리 토지에 투자한 것은 제 인생 최대의 도박이었지만 결국 대박이 터진 셈이지요.”
오렌지카운티 미션비에호에 거주하는 말 조련사 한문석(55)씨는 95년부터 빅토밸리 지역에 토지를 구입하기 시작했다.
말이 좋아 수의사의 꿈을 접고 말 조련사로 변신한 한씨는 당초 말을 조련하고 경주마 육종 목적의 목장을 구입하기 위해 이 곳에 토지를 구입하기 시작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곳에 땅을 구입한 한인들이 손해를 보고 땅을 처분할 때도 ‘용기’ 있게 토지를 구입했고 계속 소지하고 있었던 것 같다고 한씨는 말한다.
결과적으로 한씨는 지금 빅토밸리 부동산 붐의 가장 큰 수혜자이기도 하다. 한씨가 95년 옥힐스 지역에 7만달러에 구입했던 30에이커와 애플밸리에 10만달러에 구입했던 30에이커 토지들의 시세는 당시의 구입가격보다 20배 이상 뛰어 올랐다.
한씨는 “최근 미국인 주택개발회사가 30에이커 토지를 200만달러에 구입하겠다고 오퍼를 냈지만 거절을 했다”며 “팔 필요성도 느끼지 않지만 10년 후면 이들 토지는 400만∼500만달러 가치가 있을 것으로 믿기 때문에 지금 팔면 너무 아깝다”고 말했다.
이 지역에 꾸준히 토지 구입을 늘리고 있는 한씨는 “부동산 투자에서는 타이밍이 중요한 것 같다”며 “이 곳에는 앞으로 최소한 20년간은 엄청난 개발붐이 일 것이므로 가격이 많이 오르고 막차라는 느낌이 드는 현재가 투자하기에는 가장 적합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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