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요리 상식 오징어 요리

2004-12-0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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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사철 먹을 수 있지만 오징어는 원래 겨울철이 별미다.
오징어는 익히지 않은 상태에서 껍질과 내장을 제거해야 손질이 쉽다. 먼저 다리를 잡아당겨 내장과 먹통을 빼낸 다음 손 끝에 소금을 살짝 묻히고 껍질을 벗긴다. 다리는 소금으로 주물러 손으로 훑어 내리면서 씻어 5cm 길이로 자르고 몸통은 길이로 반 갈라 안쪽에 칼집을 넣어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오징어를 데쳐먹을 때는 끓는 물에 넣어 색이 하얗게 변할 때까지만 살짝 익혀야 질기지 않다. 오징어볶음을 할 때도 오랫동안 볶으면 질겨지므로 살짝 익을 정도만 볶는다. 오징어국도 마찬가지. 오징어찌개도 별미인데 호박, 버섯, 미나리 등의 채소를 듬뿍 넣고 자박하게 끓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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