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캘리포니아 “둑 터질 위험”

2004-11-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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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관리시스템 100년 넘도록 낡아… 터지면 엄청난 인명 재산 피해

캘리포니아의 홍수를 막기 위한 제방 시스템이 한 세기가 넘도록 낡은 것이어서 보수하지 않으면 엄청난 재앙을 초래할 위험이 높다고 관련 전문가가 밝혔다.
최근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수자원교육재단주최 회의에서 주 수자원 국장인 레스터 스노는 만약 낡은 제방이 제 역할을 못할 경우 홍수지역에 처한 수백만명의 캘리포니아 주민들과 비즈니스가 위험에 처할 것이며 주택과 비즈니스의 피해규모는 수십억달러에 달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캘리포니아주의 현재 홍수 관리 시스템은 붕괴됐다”고 밝혔다.
스노와 미공병대의 로널드 라이트 대령은 이틀간 계속된 회의에 참석한 수자원 관리자들에게 홍수방어시스템은 수리 자금이 지원되지 않아 현재 아주 위험한 상태며 비가 많이 올 경우 부하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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