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공익단체로 책임 다할터”

2004-11-25 (목)
크게 작게
부동산협 한주석 신임회장 인터뷰

전문인 초청 세미나로 회원 재교육
올바른 투자정보 타운경기 부양 힘써


남가주 한인부동산협회는 지난 19일 총회를 열고 임기가 끝나는 정인기 회장 후임으로 단독 출마한 한주석(사진·미국명 스티브·50)씨를 제16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한 회장은 오는 12월15일 열리는 협회 망년회 및 회장 이·취임식에서 임기 1년의 회장직에 취임하게 된다. 본보는 한 신임회장과 22일 만나 앞으로의 사업계획과 포부를 들어봤다. 다음을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회장 당선을 축하한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회장직을 맡았는데.
▲부동산 경기가 구조 조정기에 들어가고 있다. 협회는 물론이지만 부동산 경기가 한인사회 경기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할 때 한인사회에도 앞으로 몇 년간 적지 않은 여파가 예상된다.
이럴 때일수록 협회의 사명과 책임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 공익단체로의 의무와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
-협회가 한인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이 있나.
▲한인들에게 부동산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올해도 부동산 세미나를 최소한 2번 이상 개최하겠다.
특히 일반 부동산 정보 외에도 모기지를 포함한 융자 분야, 또 부동산 분야에서도 주택과 상업 부동산으로 나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협회 회보를 발간하고 협회 웹사이트(www.krebasc.com)를 보강할 계획이다. 장학금 사업도 올해와 비슷한 규모로 30명 이상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한국 부동산 중개인협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 부동산 투자에 대한 올바른 투자 지식을 알리는 데도 노력하겠다.
-부동산 중개인의 자질 향상과 윤리 강화를 위해 협회가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시시각각 변하는 부동산 시장에서 우리 한인 부동산 중개인들이 교육을 통해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이를 위해 회원을 대상으로 전문가 초빙 세미나를 통해 자질 향상과 특히 윤리분야 교육을 강화하겠다.
-협회 회원간의 친목과 단합을 위해 어떤 복안이 있는지
▲회간의 친목과 단합은 협회 발전의 가장 중요한 요소다. 이를 위해 골프대회, 스키여행, 가족 캠프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도 협회 회원간의 결속이 필요한 시기다.


<조환동 객원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