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궁중서 퓨전까지 다양한 맛 자랑

2004-11-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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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서 퓨전까지 다양한 맛 자랑

이종국씨의 야채와 과일로 만든 장식품이 1등을 차지했다.

스시 테크닉 전문대 주최
요리 콘테스트·웰빙축제

한·중·일·멕시코서 12명
이종국씨 1등 차지
웰빙요리 전문가 시범도

LA 스시테크닉 전문대학(원장 장학진)이 주최한 제2회 요리 콘테스트와 웰빙요리축제가 지난 18일 타운내 웰빙카페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12명의 참가자들이 실력을 겨루는 요리콘테스트와 함께 스시테크닉 전문대학 학생들이 선보이는 퓨전 요리시범이 펼쳐졌으며, 특별 초청된 일본 웰빙요리 전문가 다마에이또와 함께 ‘우메보시주먹밥’, ‘새우뎀뿌라 주먹밥’을 만들어보는 시간이 이어져 먹거리와 볼거리가 어우러진 음식축제의 장을 이뤘다.
12명이 참가한 요리콘테스트에서는 일본요리인 캘리포니아롤과 마끼, 스시세트로부터 한국 궁중요리인 구절판과 경단, 중국식 퓨전요리인 과일탕수육, 멕시칸 스타일의 화히타와 샐러드요리, 또한 두부 타코와 오렌지 스트로베리 샐러드의 퓨전요리까지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이 선보였는데 맛은 물론이고 모양도 훌륭해 한인 요리매니아들의 수준 높은 실력을 느낄 수 있었다. 1등을 수상한 이종국씨는 야채와 과일을 이용해 만든 테이블 꽃장식을 선보였는데 마치 조각품과 같은 정교한 작품이 구경꾼들 모두의 탄성을 자아냈다.
2등은 빠에야(Paella)와 니고이세 샐러드(Nigoise Salad), 화히타(Fahita)를 선보인 국 조(Kuk Cho)씨가, 3등은 야끼도리와 일본식 푸딩의 코스요리를 선보인 황희수씨가 차지했다.

<글·사진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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