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부동산 시장 아직도 ‘후끈’

2004-11-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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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기존주택 판매 연율 675만채 기록

부동산 시장의 활황세가 여전하다.
23일 전국부동산협회(NAR)는 10월 기존주택 판매는 월스트릿이 예상했던 것과 같은 연율 675만 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브리핑 닷컴이 실시한 조사에서 경제 전문가들이 예측한 것과 동일하나 9월 수정치인 676만 채보다는 0.1% 적은 것이다.
데이빗 르레아 NAR 수석 경제학자는 “예상보다 낮은 모기지 이자가 10월 주택 거래에 자극제 역할을 했다”며 “시장의 다른 모든 펀드멘털이 건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기존주택 판매 통계는 에스크로 종결 시점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몇 달 후의 주택 구입을 위해 모기지 금리가 낮았던 10~11월에 이자율을 락인한 이들이 많음을 감안할 때 올해의 남은 기간의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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