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상승률 높은 10대 도시중 5곳

주택 가격이 부동산 경기 둔화 전망을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 도시들은 인랜드 지역을 필두로 중간가 상승률이 높은 미 전국 10대 도심지역중 5곳을 차지, 식을 줄 모르는 주택 시장을 반영했다.
전국부동산협회(NAR) 발표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올 3·4분기의 중간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도심 지역은 라스베가스로 1년새 무려 53.7%나 가격이 폭등했다. 하지만 중간가는 남가주에 비해서는 크게 낮은 28만3,200달러였다. 이어 플로리다 브래든턴(중간가 24만8,000달러)이 40.7%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리버사이드와 샌버나디노 등 인랜드, 샌디에고, 새크라멘토 등이 3-5위를 휩쓸었으며, 오렌지카운티와 LA가 9-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기간중 미 전국 중간가는 전년 동기에 비해 7.7%가 올랐다. 전국부동산협회는 중간가가 내년에 5.3%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장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