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사 요령 부피 크고 무거운 것 먼저

2004-11-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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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리스는 적재칸 벽에 위치

잠시 주춤했던 부동산 가격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약간 감소하기는 했지만 거래는 여전히 이뤄지고 있다.
집 매매의 다음 단계는 이사다. 그러면 이삿짐은 어떻게 싸는 것이 효과적일까. 어떤 짐을 차곡차곡 쌓고 트럭 적재칸 가장 안쪽에는 무슨 짐을 놓으며 어떤 물품들을 충격 흡수용 폼으로 포장해야 할까.
아삿짐을 꾸릴 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가장 부피가 크고 무거운 아이템을 먼저 싣는다는 것이다.
냉장고 TV 등 주요 가전 제품 및 대형 가구들은 적재칸 가장 깊숙한 곳에 좌우로 치우치지 않는 중앙에 싣는다. 이들 아이템은 로프로 차체에 고정, 흔들리지 않도록 하고 도어나 서랍도 모두 끈으로 묶어 열리지 않게 한다.
무거운 물건을 움직일 때는 로프 고정장치가 있는 핸드 트럭을 사용한다. 냉장고 TV 세탁기 등 가전제품은 바로 세워야 손상을 막을 수 있다.
매트리스와 박스 스프링은 플래스틱 랩으로 두르고 화물칸 바깥쪽 벽에 세운다. 옷은 접어서 운반할 경우 주름이 생겨 나중에 다시 손질을 해야 한다.
가능하면 접지 않고 옷걸이가 있는 의복 운반용 컨테이너를 이용, 옷을 걸어놓은 채 움직이는 것이 좋다. 이 의복 운반용 컨테이너 역시 벽쪽으로 배치한다.
각종 집기를 담은 상자들을 비롯, 양탄자 침대 프레임 같은 아이템은 화물칸 중앙에 놓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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