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개발 제한 강세

2004-11-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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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제한 강세

지난 주 선거에서 많은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지역 개발 및 성장 이슈에 반대표를 던졌다.

가주 유권자들 투표

지난 주 선거에서는 미국의 대통령과 상원의원은 물론 다른 많은 이슈들도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았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각종 주민발의안과 함께 지역 개발 및 성장 문제가 다뤄졌다.
산타바바라 인근 휴양지 오하이에서는 유권자들이 노인 임대 주택 개발 및 건설안을 통과시켰고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시미 밸리에서는 주민들이 제한 개발 계획을 승인했다. 이 계획은 내년부터 건축허가를 현재의 연간 544건에서 292건으로 줄이고 이를 2012년까지 연장하는 것이 골자다. 이렇게 되면 허가 건축 건수는 46%가 감소하게 된다.
북캘리포니아 유권자들도 비슷한 결정을 했다. 샌프란시스코 주민들은 저가 주택 건설을 위한 2억달러 규모의 공채 발행안을 부결시켰다.
레드우드 지역 유권자들도 당초 샌프란시스코만 인근에 세울 예정이던 고층 주거용 건물 프로젝트에 반대했다. 허큘리스의 유권자들은 프랭클린 캐년의 대규모 개발 계획에 반대표를 던졌다.
반면 서터 카운티와 폴섬 유권자들은 지역 개발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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