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외국인 “신김치보다 설익은 것 좋아”

2004-11-1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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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외국인대상 쿠킹 콘테스트 첫날 우리학교 레서피로 쿠킹 데모를 가졌다. 갈비, 불고기, 김치와 김치 퓨전 요리 3가지를 선보였는데 놀랍게도 너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만들어보고 싶어했다.
또 김치를 먹어보는 테이스팅 시간 때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기다리며 맛보았다.
외국인들은 신김치 보다는 설익은 김치를 좋아했으며 마치 샐러드처럼 먹는 모습이었다.
김치 퓨전요리도 인기였다. 김치 크랩 케익, 김치전 비슷한 이탈리안 프리타다, 필레미뇽와 김치 필라프였다.
아주 고급 프렌치와 이태리 음식에 김치를 넣은 요리였는데 맛에 손색이 없었고 김치의 신선감 때문에 한층 업그레이드되었다. 그 중 하나인 김치 크랩 케익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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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크럽 케익

▲재료: 김치 잘게 채 썬 것 8온즈, 게살 1 1/2 lb, 달걀 1개, 마요네즈 3큰술, 우스터소스 1큰술, 미린 1큰술, 레몬 주스(혹은 화이트 와인) 1큰술, 잘게 썬 파슬리 2큰술, 잘게 썬 양파 1/2컵, 일본 빵가루 1/2컵, 소금·후추 약간, 밀가루, 빵가루, 달걀, 식용유,
▲타르타르 소스: 달걀 노른자 1개, 화이트 와인 식초 1큰술, 디종 머스타드 1큰술, 콩기름 1컵, 레몬 주스 2큰술, 다진 파 3큰술, 다진 케이퍼 2큰술, 다진 딜 피클 3큰술, 잘게 썬 파슬리 3큰술
▲만들기: 게살과 김치의 물기를 짜낸다. 보울에 게살, 달걀, 마요네즈, 우스터소스, 미린, 레몬주스(화이트 와인)을 믹스한다. 김치, 파슬리와 파를 넣는다. 소금, 후추 약간을 넣는다.
빵가루를 넣고 원하는 모양을 만든다. 크랩 케익을 밀가루, 달걀, 빵가루 순서로 묻혀 황금색이 될 때까지 튀긴다. 타르타르 소스 재료를 믹서에 넣고 간다. 크랩 케익을 타르타르 소스를 곁들여 서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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