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MA, 가주 주택 소유주에 침수 경계령
산불로 지반 약해진데다 엘 니뇨로 많은 비

캘리포니아주 주택 소유주들은 이번 겨울비로 인한 침수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연방재해관리기구(FEMA)가 경고했다.
이미 10월중 비가 기록적으로 많이 내린 것에서 보듯이 이번 겨울 엘 니뇨 현상으로 인해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으며 최근 수년간 산불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있어 많은 지역에서 침수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FEMA는 주택이 침수 위험이 높은 지역에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큰 비가 오기전에 집 주위를 돌아보고 물이 잘 빠지도록 방비를 세워둘 것으로 권했다. 그리고 보통의 주택 보험으로는 물이나 진흙으로 인한 침수 피해는 보상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별도의 보험에 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참고로 연방정부가 보조하는 ‘전국 침수 보험 프로그램’은 침수관리령을 채택하거나 시행하는 일부 지역에서 실시되고 있다. 이 보험프로그램에 새로 가입하면 30일간의 유예기간이 지난 뒤에 효력이 생긴다.
자신의 주택이 침수 위험이 있는지, 그리고 침수피해를 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하면 좋은지를 알려면 FEMA가 후원하는 ‘FloodSmart’ 캠페인을 이용하면 좋다. 관련 정보를
www.floodsmart.gov에서 구할 수 있으며 전화 800-427-2419에서는 인근의 침수 보험 전문 에이전트를 소개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