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 가을 핸드백

2004-10-3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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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핸드백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트위드 소재 샤넬 백(Chanel bag, 1,495달러)과 갭 토트(Gap tote, 54달러), 코치 소호 배스킷위브 탑 핸들(Coach Soho Basketweave Top Handle, 358달러)

■트리밍 잘된 트위드·모피소재 인기

올 가을 핸드백은 밋밋한 가죽보다는 트리밍이 잘 된 트위드(Tweed)와 모피 소재가 인기다.
굵은 실을 엮어 짠 순모, 즉 트위드는 명품 브랜드 샤넬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소재. 지난해부터 재킷과 스커트, 신발 등 트위드가 패션계의 새로운 소재로 부상하더니, 이번 시즌에는 트위드 열풍이 핸드백에까지 불어닥쳤다.
트위드 핸드백은 실제 크기보다 더 크게 보이고 단색 가죽보다 훨씬 트렌디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편안하고 여성스러운 패션에 어울리는 소품이다.
또한 모피 코트나 볼레로 스타일의 인조 밍크 재킷이 인기를 끌면서 모피(Fur)가 핸드백 소재로 등장했다.
푹신한 느낌의 모피는 가죽과도 잘 어울려 따뜻하면서도 고급스런 느낌을 풍기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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