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 고급주택 평균 172만달러

2004-09-3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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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전년동기 117% 상승

전반적인 남가주 주택시장 호경기와 함께 100만달러 이상을 호가하는 고급 주택도 높은 가격 상승을 보이고 있다.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에 따르면 지난 2분기중 LA와 샌디에고,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고급 주택 가격은 모두 전년 동기에 비해 두자리 숫자의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LA지역이 지난 2분기에 고급주택 평균가가 172만달러를 기록,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17.5%, 25만6,000달러의 가격 상승을 보였다. 1분기에 비해서는 3.7%가 증가했다. LA지역은 지난 6분기동안 연이어 전년대비 두자리 숫자의 가격 상승을 보이고 있다.
샌디에고 지역은 지난 2분기에 고급주택이 평균 173만달러를 기록,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8.8%, 27만3,000달러의 상승을 보였다. 1분기에 비해서는 5.6%가 증가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은 지난 2분기에 평균 254만달러를 기록,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6.4%, 35만7,000달러의 상승을 보였다.
퍼스트 리퍼블릭의 캐트린 드와일드 부행장은 “지난 2분기중 고급 주택, 특히 100만달러에서 500만달러 사이 주택의 가격 상승은 일반 주택보다 높아 전체 부동산 시장 호황세를 주도했다”며 “그러나 매물이 증가하면서 오는 4분기나 내년 1분기에도 이같은 두자리 숫자의 가격 상승이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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