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관심 놀라워”

이틀간 400여명 몰려
한식서 프랑스요리까지
전문 셰프 초청 강의
10~12주 클래스 다양

캘리포니아 프리미어 요리학교(California Premier Culinary School·대표 제인 장)가 지난 22일과 23일 성대한 오픈하우스를 가졌다.
이틀간 400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성황을 이룬 CPCS 오픈하우스에는 요리에 관심 있는 주부들이 대거 몰려 준비한 갖가지 음식을 맛보며 요리학교를 둘러보고 문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측에서는 거의 10가지에 이르는 애피타이저와 고메이 샌드위치, 치킨 샐러드, 케익과 페이스트리를 제공했으며 한쪽에 마련된 스시바에서 셰프가 직접 스시 핸드롤을 말아주기도 했다. 특히 애피타이저 중에 조경희씨가 한식의 탕평채, 구절판, 산적을 이용한 요리가 인기를 끌었다.
제인 장씨는 “학교를 처음 시작하느라 내부 시설 완비등 걱정이 많았는데 한인들의 의외로 높은 관심에 크게 고무됐다”고 말하고 현재 수강 가능인원의 반이상이 등록을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CPCS의 교사들은 서양요리에 제인 장씨를 비롯, 야시모(식당 ‘Campanile’ 셰프)가 퓨전과 일식을, 조경희씨가 한식과 궁중요리, 제임스 한씨(아시아나 익제큐티브 셰프)가 일식을, 그리고 조운 샘슨(식당 ‘샌클레멘티’ 셰프)이 게스트 셰프로 초청돼 프랑스요리와 일식을 강의하게 된다.


10~12주 단위의 클래스 내용은 다음의 순서로 진행된다.

▲서양요리반-허브와 스파이스/ 애피타이저/ 루/ 치킨 스톡/ 토마토 파스타/ 와인과 치즈/ 시푸드 라자냐/ 샐러드와 드레싱/ 필레 미뇽/ 레스토랑 필드트립/ 로스트 치킨/ 테이블 세팅과 매너

▲일식반-다시와 수프, 기본소스/ 스시밥과 촛물, 스시롤/ 튀김과 아이스크림 튀김/ 두부요리, 투나 타다기/ 야키토리와 테리야끼/ 스기다시, 홍합과 새우칵테일/ 캇수(소고기, 돼지고기, 치킨 등)와 야채 피클/ 사시미 수프와 샐러드/ 나베모노와 샤부샤부/ 회덥밥, 알밥, 돈부리

▲한국요리반(기초반)-황태구이, 떡잡채/ 안동 찜닭, 제육 부추냉채/ 너비아니 산적, 쭈꾸미 불고기/ 돼지갈비 강정, 두부젓국찌개/ 안심편채, 낙지산적

▲한국요리반(고급반)-해물잡채, 오이선/ 도미대파조림, 탕평채/ 개성무찜, 김치누름적/ 편육냉채, 은대구조림/ 떡갈비, 홍합초

▲궁중요리반(기초반)-탕평채, 궁중게찌개/ 어채, 섭산적/ 궁중 닭찜, 대하겨자채/ 궁중떡볶이, 북어 보푸라기/ 화양적, 대합찜

▲궁중요리반(고급반)-어선, 맥적/ 사슬적, 월과채/ 승기악탕, 수삼냉채/ 구절판/ 신선로..

CPCS의 주소와 전화번호는 2551 Beverly Bl. # A, LA (213)386-2727

<정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