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스펙션 Q & A

2004-09-2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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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균열 심각성 판단은 인스펙터의 몫

<문> 저희는 집을 팔려고 하는데 곧 있을 홈 인스펙션이 걱정입니다. 저희 집 기초 땅에 있는 균열이 자꾸 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구조물 한 구석에 있는 덩어리 분석은 몇년 전 백호(backhoe)에 움푹 파였습니다. 구매자의 홈 인스펙터가 이런 상태를 알아차린다면, 기초가 불안정하다고 판정 받기가 쉽나요?

<답> 능력 있는 홈 인스펙터라면 외부로 노출된 기초 피해는 발견하고 자신의 본 것에 기초해 추천을 할 것입니다.
따라서 균열과 파인 자국은 단순한 공시 목적으로 보고될 것인 지와 추가 평가와 수리가 필요한 상태인지를 보고하는 데 결정적 자료가 될 것입니다.
인스펙터가 이런 결함들이 중대하다고 판단한다면, 면허가 있는 구조 전문가들이 다시 한번 살펴보는 게 적합할 것입니다. 홈 인스펙터의 판단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새 집 살 때도 인스펙터 고용해야

<문> 저의 부모님들이 새 집을 사시는 데 홈 인스펙터를 고용할 필요성을 못 느끼십니다. 부모님들은 개발자들이 평판이 좋기 때문에 아주 집을 잘 지었을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홈 인스펙터는 필요 없다고 하십니다.
모든 사람들이 인스펙터는 기존 주택을 구매할 때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그러나 귀하는 새 집을 살 때도 인스펙터는 꼭 고용해야 한다고 항상 권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주시겠습니까?

<답> 현재 부동산 시장에서 홈 인스펙션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대부분 새 집을 사고 있습니다.
상식으로 판단한다면 막 지방자치단체의 인스펙션을 통과한 새 집들이 더 자세한 평가를 받아야 할 필요가 없을 듯 합니다.
그러나 그런 잘못된 믿음은 주택 구매자에게 유혹일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런 잘못된 생각으로 인해 피해를 봅니다.
막 새로 완공된 집을 인스펙션해야 하는 이유는 간단하고 자명합니다.
건축업자들은 건설 과정에서 장인정신, 경험, 기술 등에 의존합니다. 여기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은 적격성에 상관없이 실수를 하기도 합니다.
집을 짓는 크고 복잡한 과정에서 모든 세부 내용을 실수 없이 마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구매자가 자격을 갖춘 홈 인스펙터를 고용하면 결함은 어쩔 수 없이 발견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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